롯데마트 ‘멸균우유’ 출시…직소싱으로 가성비 살렸다

[롯데마트 제공]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롯데마트가 해외 직소싱으로 가격을 낮춘 멸균 우유와 식물성 대체유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우유 물가 상승률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4년 만에 최고를 기록하는 등 ‘밀크플레이션’으로 가성비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점을 고려한 제품이다.

먼저 폴란드에서 수입한 ‘믈레코비타 멸균우유(사진)’ 1L짜리 제품을 1900원에 판매한다. 100㎖당 가격은 190원으로 일반 흰 우유 상품보다 35% 이상 저렴하다.

식물성 대체유는 이탈리아에서 직소싱해 자체브랜드로 만든 ‘오늘좋은 아몬드 드링크’와 ‘오늘좋은 오트 드링크’도 있다. 두 제품 모두 1ℓ 가격이 2990원으로 일반 식물성 대체유 제품보다 35% 이상 싸다.

세 가지 제품 모두 롯데마트가 해외 제조사에서 직접 수입하고 유통 단계를 줄여 가격 경쟁력을 높였다. 황소윤 롯데마트 식품수입팀 담당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국가에서 고객에게 꼭 필요한 상품들을 최적의 가격으로 조달해 물가안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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