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서울시는 현대백화점, 새명의숲과 함께 오는 4월부터 서울 시내 10개 공원에 ‘시민참여형 정원’을 조성하는 ‘시민동행 도시정원 만들기 사업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시민동행 도시정원 만들기는 시민과 함께 공원을 비롯한 유휴공간에 나무를 심어 정원을 조성하는 민관 협력 사업이다. 이번 협약으로 현대백화점은 1억5000만원을 후원하며 월드컵공원·북서울꿈의숲 등 시내 10개 공원에 정원을 조성한다.
아울러 ▷시민참여형 정원 사업 기획·실행·유지관리 ▷정원 조성을 통한 생활환경 개선 지원 ▷시민참여 등 녹색문화 확산을 위한 정보 교류와 대외 홍보 등 여러 방면에서 상호 협력한다.
이수연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정원의 가치와 일상 속 정원문화 확대의 필요성에 공감하는 여러 기업·기관과 협력해 나가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일상 곳곳 매력 가득한 정원도시 서울을 넓혀나가는 활동에 시민참여라는 의미를 더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