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탁, ‘열린음악회’ 첫 출연 ‘미니콘서트’ “명절 스트레스 날렸다”

[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가수 영탁이 지난 11일 오후 6시에 대한민국 공영방송의 대표적인 음악 쇼 프로그램 KBS1 '열린음악회' 설특집 1,465회에 출연했다.

'열린음악회' 1부에서는 설맞이 고품격 클래식 공연으로 성악가 소프라노 '신영옥'과 '현음 어린이 합창단'의 '고향의 봄'을 시작으로, 테너 '김효종', 베이스 '손혜수'와 '스칼라 오페라 합창단'이 참여하는 무대로 장식했다.

이어서, 2부에서는 진행자 박소현이 "이번 명절에 받은 스트레스를 한번에 다 날릴 수 있도록 신나는 무대를 준비했습니다. 열린음악회에서 처음으로 인사드리는 '영탁씨의 미니콘서트' 지금 시작합니다."라는 멘트와 함께 '영탁'이 등장하며 '폼미쳤다' 무대가 시작됐다.

'폼미쳤다'는 영탁의 정규앨범 2집 타이틀 댄스곡으로 화려한 무대가 시작되자 관객석에서는 환호성과 더불어 떼창이 울려퍼졌다.

첫 무대를 마친 영탁은 "처음으로 '열린음악회' 무대를 밟는 감동적인 날입니다. 새해 명절에 이렇게 함께 해 주심에 감사하고…. 2024년 값진 한 해가 되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값'이란 노래 들려 드리겠습니다."라며 무대를 이어갔다.

잠시 설날 특집으로 준비된 '아산 시그니처'을 활용한 전통 문양이 디자인된 한복을 입은 모델 17명의 패션쇼가 멋스럽게 펼쳐졌다.

영탁도 은은한 붉은 빛과 푸른 빛이 어우러진 한복으로 갈아입고, 여전히 사랑받는 '막걸리 한잔'를 시원하게 열창하고, 마지막으로 스트레스를 날릴 만한 신나는 댄스곡으로 답답한 삶을 잠시 뒤로하고 함께 여행을 떠나자는 메시지가 담긴 '풀리나'와 '찐이야'로 미니콘서트를 마무리했다.

'열린음악회'에서는 영탁의 미니콘서트를 모아 올린 'KBS-한국방송' 유튜브 채널에 '라이브와 떼창이 모두 완벽했다'라는 문구와 함께 업로드했다.

한편, 영탁은 오는 2월 17일(토)과 18일(일) 양일간 오후 3시에 2023 단독콘서트 〈탁쇼2:TAK'S WORLD〉 앵콜 콘서트가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KSPO DOME)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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