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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시댁에서 설거지를 전혀 안 하는 새언니 때문에 화가 난다는 시누이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설거지 절대 안 하는 새언니’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여행 갔을 때도 (설거지를)친오빠와 저만 한다. 저 없는 명절에는 친오빠와 엄마 둘이 했다더라”고 토로했다.
A씨의 어머니는 아이를 데려오는 며느리를 배려해 음식을 다 해놓는다고 한다.
A씨는 “다 같이 밥을 먹었으면 돌아가면서 설거지하는 게 맞지 않냐. 저도 아이가 어리지만 무조건 남편한테 아기 보라 하고 어머니가 고무장갑 못 끼게 한다. 어머니가 음식 다 해주신 만큼 저도 그 정도는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걸 떠나 다 같이 먹었으면 (설거지) 돌아가면서 해야 하는 거 아닌지 정말 매번 (새언니) 볼 때마다 속이 뒤집어진다”고 하소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