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 제공]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현대홈쇼핑이 15일 서울 강동구 천호동 현대홈쇼핑 본사에서 장애인 가정 장학사업인 ‘하이(H!) 두드림투게더’ 지원금 전달식을 열고, 한국장애인재활협회에 장학금 1억5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한광영(왼쪽부터) 현대홈쇼핑 사장과 장학생 대표 이정빈 학생, 김인규 한국장애인재활협회장이 참석했다.

‘하이 두드림투게더’는 지난 2014년부터 현대홈쇼핑과 한국장애인재활협회가 운영하는 장학사업이다. 올해 10주년을 맞았다. 이번에 전달된 1억5000만원을 포함해 10년간 전달된 장학금은 총 14억8100만원이다. 작년까지 지원받은 학생은 416명이다.

장학금은 장애인 가정의 중·고등학교 학생의 학습 활동에 활용된다. 선정된 장학생은 국·영·수 교과목 외에도 음악·미술 등 본인이 배우고 싶은 분야의 학습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학업 컨설팅, 진로 멘토링 등 다양한 상담 프로그램도 신청할 수 있다.

현대홈쇼핑은 고객이 참여하는 별도의 기부 행사도 진행한다. 오는 3월 31일까지 현대백화점그룹 통합 멤버십 ‘H포인트’ 앱의 ‘포인트 기부’ 메뉴에서 참여할 수 있다. 모금된 기부금은 한국장애인재활협회로 전달된다.

한광영 현대홈쇼핑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많은 학생이 더 나은 환경에서 학습하며 교육의 기회를 누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