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더프레시에서 모델이 수입과일 용과와 파인애플을 살펴보고 있다. [GS더프레시 제공] |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설 연휴 이후 수입 과일 판매가 늘었다. 국산 과일 값이 오르는 가운데 색다른 맛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난 영향이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슈퍼마켓 GS더프레시는 설 연휴 직후인 지난해 1월 25일에서 31일까지 7일과 직전 동기간의 과일 매출을 분석한 결과 수입과일류가 64.3% 신장했다고 밝혔다. 품목별 신장세는 오렌지 459.7%, 파인애플 218.9%, 체리 111.5%, 아보카도 49.6%, 용과 27.5% 등이었다. 같은 기간 사과와 배 매출은 각각 10.5%, 37.1% 감소했다.
GS더프레시는 분석 자료를 바탕으로 전년보다 빠른 이달 16일부터 20일까지 ‘THE 맛있는 과일 페스티벌’을 마련했다. 가격은 씨없는 수입 청·적포도(900g/팩) 9800원, 블루베리(310g/칠레산) 7800원, 레몬(7~10입/봉)·아보카도(3~5입/팩) 7800원, 커팅 파인애플(2팩) 8800원, 망고(2개) 7980원 등이다. 우리동네GS앱에서도 다양한 상품을 만날 수 있다.
위성탁 GS리테일 농산팀 MD는 “올해는 특히 높은 국산 과일가격으로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수입과일 찾는 고객이 늘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양한 행사를 계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