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제공] |
[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김진열 군위 군수와 간부들이 15일 경북도청을 찾아 공무원들이 함께 모은 고향사랑 기부금 500만원을 이철우 경북지사에게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군위 출신 도청향우회 회장인 오상철 자치행정과장을 비롯한 향우공무원들도 함께했다.
경북에 속했던 군위군은 지난해 7월 1일 대구시로 편입됐다.
김진열 군위 군수는 "비록 몸은 대구시에 있지만 마음은 언제나 고향인 경북도에 있다"며 "앞으로도 경북도와 교류를 지속해서 고향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대구로 시집 보낼 때는 생니를 뽑는 심정이었으나 어디에 있든 언제나 한 가족"이라며 "대구경북 신공항을 비롯해 양 지역 발전을 위해 서로 협력해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군위는 고종 33년(서기 1896년) 8월 4일 훈령 제35호에 의해 13도제가 실시되면서 경북도에 속하게 됐다가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 부지 선정 때 지역 정치권 합의에 따라 대구시 편입이 추진됐고 지난해 7월 경북도에서 대구시로 관할구역이 변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