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종건 신임 방위사업청장 |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신임 방위사업청장에 석종건 전 합동참모본부 전력기획부장이 임명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석 신임 청장을 제13대 방사청장으로 임명했다고 대통령실이 16일 밝혔다.
대통령실은 석 청장 인선 배경으로 “야전부대 지휘관과 합참 전력기획부장 등 전력 분야 주요 직위를 섭렵한 예비역 육군소장”이라면서 “특히 2020년 제2신속대응사단 창설준비단장을 맡아 우리 군의 미래전력체계를 구상하며 부대 개편을 진두지휘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군 전력체계 분야 전문성과 뛰어난 조정·지휘능력을 바탕으로 국방부와 군, 방사청, 방산기업체 간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과학기술 강군 육성과 방산수출 활성화를 동시에 이끌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석 청장은 오는 19일 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석 청장은 육사 45기로 합참 전략기획본부 감시정찰전력과장과 전력기획과장, 전력1처장 등을 지낸 ‘전력통’으로 꼽힌다.
소장 진급 이후에는 육군 제35사단장과 제2신속대응사단 창설추진단장을 지냈으며 합참 전략기획부장을 역임했다.
엄동환 현 방사청장은 16일 별도 이임식 행사 없이 과장·팀장급 대상으로 간담회만 갖고 물러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