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표 창원특례시장(가운데)이 15일 창원시청에서 '2025년도 국비확보 대상사업 발굴 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창원시] |
[헤럴드경제(창원)=임순택 기자] 경남 창원특례시가 내년도 국비확보에 박차를 가한다.
창원시는 15일 시청에서 홍남표 창원시장 주재로 '2025년도 국비확보 대상사업 발굴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창원시가 올해 목표로 추진하는 '창원특례시 미래 50년을 향한 혁신성장 전환'에 속도를 더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에서는 총 140건의 국비확보 대상사업에 대한 보고와 국비확보 전략이 논의됐다.
총 140건의 사업에 대한 내년도 국비 예상 신청액은 8799억원이다. 세부 현황으로는 ▷신규사업 13건(154억원) ▷공모사업 26건(604억원) ▷계속사업 101건(8041억원)이다.
주요 신규·공모 사업으로는 ▷미래 항공 모빌리티(AAM) 전기추진시스템 시험평가 기반구축 ▷제품 전주기 평가(LCA) 플랫폼 구축사업 ▷e모빌리티 전동기 재제조 산업확산 및 지원 기반구축사업 ▷창원산단 디지털 전환 선도형 5G 특화망 하이웨이 구축사업 등이 포함됐다.
시는 지난해에 이어 시정 핵심사업들을 지속 추진하고 미래먹거리 산업 육성을 위해 국가정책과 연계한 신규사업 발굴과 지역 현안사업 재원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국비확보액이 증가하면 시비 부담도 가중되기에 올해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양보다는 사업효과와 주민수혜도를 따져 반드시 필요한 사업들에 대한 집중적인 확보 활동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발견된 미비점 등을 보완해 오는 3월부터 중앙부처 등을 집중 방문할 계획이다.
홍남표 시장은 "올해는 그동안 추진해온 시정 핵심사업 성과가 가시화돼야 하는 시기"라며 "오늘 보고회를 기점으로 시에 꼭 필요한 사업예산이 정부 예산편성 시기에 꼭 확보될 수 있도록 모두가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