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디와이디, 日·베트남 출점 성과

중소 화장품기업 디와이디(대표 정창래)의 일본, 베트남 등 해외사업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15일 이 회사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해외사업 매출이 전년 대비 배 이상 성장했다. 2022년 해외매출 26억원에서 지난해는 58억원으로, 123% 가량 늘어났다.

디와이디가 운영하는 색조 브랜드 ‘릴리바이레드’(사진)는 K-뷰티에 힘입어 일본에서 성장세가 가파르다. 뷰티매장 앳코스메, 돈키호테 등 총 1263개의 실물매장에 입점했다. 온라인 큐텐(Qoo10), 라쿠텐, 아마존 등 온라인 쇼핑플랫폼 입점과 운영품목을 확장하고 있다.

베트남에선 한정 색조제품을 출시하고, 현지 인플루언서와 협업 등 현지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릴리바이레드는 베트남의 올리브영이라 불리는 H&B스토어 ‘하사키’ 전 매장에 입점했다. 이밖에 코코럭스, 민트코스메틱 등 300여개의 실물매장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올해도 하사키와 협업에디션 출시하는 등 적극적 현지 마케팅으로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디와이디 측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수출이 증대되고 있어 올해가 더욱 기대된다”며 “일본에서 릴리바이레드 브랜드 성장이 이어져 올해 2000개 이상 실물매장 입점을 추진할 것”이라 했다.

손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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