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경북도는 한국무역협회, 한국표준협회와 함께 경북청년무역사관학교 교육생을 오는 19일부터 3월 8일까지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대상은 도내 주소지를 둔 만 39세 이하 청년, 경북 소재 대학교 재학(졸업)생, 타지역 대학교 재학(졸업)생 중 부모 주소지가 도내인 청년이다.
선발방법은 1차 서류 및 2차 면접전형으로 지원동기, 인성, 소양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60명을 선발한다.
교육생은 4월부터 온라인 사전교육을 통해 기초 무역지식을 습득한 후 252시간 동안 해외무역 실전 교육을 받는다.
무역이론 및 비즈니스 영어, 수출 시뮬레이션 등 무역실무를 배우고 취업·직무 기술 등 특화학습도 한다.
우수 수료생에게는 해외전시회에 참가해 마케팅, 시장조사 등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체험형 현장 견학과 취업박람회 등 취업 프로그램을 연계 지원한다.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2013년 시작한 무역사관학교는 지금까지 742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취업률은 92.2%다.
정성현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지난 11년간 수료한 지역 인재들이 국내외 대기업에서부터 중견·중소기업에 이르기까지 현장 일선에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며 "무역 인력 양성을 위한 정책적 지원에 지역 청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