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농업기술센터는 양봉전문가 무료교육을 4~10월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시농업기술센터는 양봉전문가 무료교육을 4~10월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양봉 입문자, 양봉 창업을 원하는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이날부터 3월15일까지 서울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교육생 30명을 모집한다.

센터는 2019년부터 양봉전문가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며 2021년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양봉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 지정을 받았다.

교육생은 서류심사로 선정하며 4월4일~10월31일 매주 목요일 교육에 참여하게 된다. 교육은 실습과 현장 견학을 포함해 총 25회 100시간 진행된다.

교육 내용은 양봉산업 전망, 꿀벌 생태와 관리법, 벌꿀 채취 실습, 로열젤리 채취 방법, 양봉농가 견학 등 양봉 창업에 필요한 기초지식부터 전문기술까지 골고루 배울 수 있다.

센터는 옥상에 양봉장을 설치해 교육생들이 직접 벌통을 관리하며 기술을 익혀갈 수 있도록 현장형 교육을 실시한다.

신청은 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 예약 후 지원서류를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결과는 3월26일 홈페이지에서 공개한다.

조상태 서울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양봉은 타 산업에 비해 낮은 초기 투자비용으로 다양한 양봉산물을 생산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산업”이라며 “이번 교육으로 양봉 창업을 희망하는 시민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수요자 맞춤형 현장 중심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