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친환경 나눔텃밭 신청자 접수…무작위 전산추첨

서울 은평구는 친환경 나눔텃밭을 3월4일 10시부터 은평구 홈페이지에서 신청 접수한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은 은평구 친환경 나눔텃밭 경작 장면.[은평구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친환경 나눔텃밭을 3월4일 10시부터 은평구 홈페이지에서 신청 접수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분양 물량은 총 290구획으로 향림도시농업체험원(불광동 457), 산새마을(신사동 산51-3) 등 2곳에서 운영한다.

은평구민 또는 은평구 소재 단체 대상으로 구획당 1세대 또는 1단체만 신청할 수 있다.

향림도시농업체험원 분양 물량은 210구획이며 1구획당 면적은 10㎡이다.

은평구민이 참여하는 일반텃밭 110구획, 5인 이상 단체가 경작하는 공동체 텃밭 15구획, 다문화·다자녀 가정과 장애인 및 불광2동 거주민을 위해 마련한 배려 텃밭 85구획으로 나눠 분양한다.

산새마을 텃밭은 총 80구획이며 1구획당 면적은 11㎡이다. 신사12동 거주 구민을 대상으로 한 공동체 텃밭 10구획, 배려 텃밭 70구획을 각각 분양한다.

모종이나 비료 등 농업 자재와 곡괭이, 삽 등 농기구는 현장에서 일부 대여해준다.

올해는 산새마을 텃밭 참여자를 대상으로 텃밭 농산물을 활용한 교육 체험프로그램인 매력텃밭교실을 운영한다. 단순 농산물 수확이 아닌 오감으로 즐기는 여가 공간이 제공될 예정이다.

신청은 3월4~15일 은평구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무작위 전산 추첨으로 3월19일 텃밭 참여 선정자에게 개별 문자 통보하고 구청 홈페이지에 선정 결과를 발표한다.

최종 참여자로 선정되면 3만원의 이용료를 납부하면 된다. 3월24일에 텃밭 참여 자격 증빙 서류를 제출하고 사전교육에 참여한 뒤 3월25일부터 텃밭을 이용할 수 있다.

친환경 나눔텃밭은 유기합성농약,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는 유기농법과 비닐멀칭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농법으로 운영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은평구민들이 도심 속 농부가 돼 텃밭에서 직접 기른 채소를 수확하고 이웃과 나누는 건강한 여가 활동을 즐겨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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