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질문이 넘치는 교실로 교육 혁신 이루겠다”

[경북교육청 제공]

[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경북교육청이 올해 학생이 주도적으로 질문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질문이 넘치는 교실'로 수업 혁신을 이루겠다고 20일 밝혔다.

이를위해 교육청은 질문하는 학교 문화 조성, 학생 질문 능력 신장, 학생 질문 기반 수업 실천, 질문 기반 수업 나눔 확산 등 4개 과제를 중점적으로 추진 한다.

먼저 학생의 자발적인 질문과 토론이 일상화되는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한 우수 프로그램 개발과 일반화를 위한 연구 활동지원에 힘쓴다.

특히 초등학교에 대해 도 지정 연구학교 1교와 교육부 지정 선도학교 8교를 중심으로 교과 중심 수업모델과 프로그램을 개발·적용해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질문 수업의 정착을 위한 정책연구팀(1팀)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단위 학교 교사 학습공동체 활동을 활성화하여 학생 질문 능력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을 공유하고 수업 나눔을 실천하는 기회의 장을 확대한다.

더불어 교과 수업과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초등학생 3~6학년용 '질문 공책'을 보급해 학생들의 질문 생성 능력을 높이기로 했다.

또 기심에서 출발한 질문을 중심으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탐구하는 과정으로 배움의 깊이를 나누는 학교 단위의 학생 질문 축제, 교육지원청 단위의 사제동행 질문 대회, 도 단위의 사제동행 질문 대축제 등을 실시한다.

경북교육청은 이 계획이 도내 모든 초등학교에 질문 기반 수업을 정착시키고 교사들의 수업 역량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생주도의 '이 넘치는 교실'운영은 교실 수업 혁신의 새로운 변화에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질문 기반 수업 교실 문화 정착으로 경북형 교실 수업 혁신을 위한 행 · 제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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