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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샤니 성남공장에서 SPC안전경영위원회가 생산 현장 직원들의 안전 개선 여부 및 근무 애로 사항을 청취하는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SPC그룹 제공] |
[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SPC안전경영위원회는 지난 19일 샤니 성남공장에서 9차 정기회의를 열고, 지난해 안전경영 활동 내용과 안전투자 실적을 보고 받고 올해 추진 계획을 점검했다고 20일 밝혔다.
SPC그룹은 2025년까지 3년간 안전보건 분야에 1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지난달까지 520억원이 투입되면서 계획보다 20% 빠른 속도로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
위원회는 지난해 추진한 국제 표준 안전인증 취득 현황도 점검했다. 평택 공장 사고 이후 출범한 위원회는 SPC그룹이 글로벌 수준의 안전경영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주요 생산시설에 대한 ISO45001, FSSC22000 등 국제 안전 인증을 취득할 것을 권고했다.
SPC그룹은 위원회 권고에 따라 작년 말까지 계열사 파리크라상, SPC삼립, SPL, 배스킨라빈스 등 16개 주요 생산센터에 대한 ISO45001 인증 취득과 30개 전 공장에 대한 FSSC22000 인증을 마쳤다. 아직 ISO45001 인증을 추진하고 있는 던킨의 일부 센트럴키친 등 나머지 생산시설에 대한 인증도 빠르게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정갑영 SPC안전경영위원장은 “SPC그룹이 안전경영위원회의 권고를 적극적으로 이행해 사업장에 대한 국제 안전 표준 인증을 획득하고 있다”며 “이는 글로벌 수준의 안전 시스템을 갖춘 기업으로 발돋움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