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1월 무역수지 적자 15조원

지난달 22일 일본 도쿄 긴자 상가를 지나는 시민들의 모습. [EPA]

[헤럴드경제=김영철 기자] 지난달 일본의 무역수지가 다시 적자를 기록했다.

21일 일본 재무성이 발표한 1월 무역통계(속보치)에 따르면 지난달 무역수지 적자액은 1조7583억엔(약 15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일본의 월별 무역수지는 지난해 12월 3개월 만에 흑자(6888억엔)를 기록했으나, 이번에 다시 적자로 돌아섰다. 다만 무역수지 적자 폭은 지난해 동월에 비하면 49.9% 줄어든 수준이다.

지난달 수출이 7조3327억엔(약 65조원)으로 자동차와 반도체 제조 장비 등의 선전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달보다 11.9% 늘고, 수입은 9조910억엔(약 80조원)으로 지난해 동월보다 9.6%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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