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상반기 정책 아이디어 공모…구민 누구나 제안

서울 강북구는 2024년 상반기 강북구민 정책 아이디어를 3월29일까지 공모한다고 21일 밝혔다.[강북구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2024년 상반기 강북구민 정책 아이디어를 3월29일까지 공모한다고 21일 밝혔다.

정책 아이디어 공모는 구민들이 직접 불합리한 행정제도 개선, 예산 절감, 편의 증진 등을 위해 구청에 정책을 제안하는 제도다.

공모 주제는 ‘내 삶에 힘이 되는 강북’ 구현을 위한 창의적인 의견으로, 구정 발전을 위한 것이라면 모든 분야에서 자유롭게 제시할 수 있다고 구는 전했다.

다만 단순 민원이나 타인이 취득한 특허권 등에 속하는 것, 이미 채택된 제안, 강북구 사무에 관한 사항이 아닌 것 등은 공모 대상에서 제외된다.

공모에는 구민뿐 아니라 구에 생활권을 두고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 희망자는 구 홈페이지나 전자우편, 우편 등의 방법으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접수된 제안은 사업 주관부서의 검토, 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쳐 오는 11월 채택여부와 등급이 결정된다.

등급은 최우수, 우수, 장려, 노력으로 나뉘며 제안자에게는 최고 1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구는 지난해 우이령길 맨발 산책로 확장(장려),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 확대(장려), 초고령화 사회를 대비한 작은 배려(노력), 어린이 놀이터에 비싼 조경만 가치가 있을까요?(노력) 등 4건의 구민 제안을 채택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지역 발전, 이웃 결속, 복지 강화 등 구정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도록 구민들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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