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총선이 50여일 남은 가운데 차기 국회의원상으로 ‘정직·청렴한 의원’이 1순위(21.0%)로 꼽혔다.

이어 ‘중소기업·소상공인과 적극 소통하는 의원’(20.0%), ‘당론과 달라도 소신을 지키는 의원’(20.0%)이 같은 비중으로 나왔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최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CEO 600명을 대상으로 ‘제22대 국회에 바란다’는 의견조사를 했는데, 이같이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22대 국회의 최우선 입법과제는 ‘중소기업 고용 및 근로자 지원 강화’(57.7%)가 가장 높았다. 이어 ‘근로시간 유연화’(41.3%), ‘지방중소기업 육성’(24.3%) 순.

차기 국회의 중소기업·소상공인 관련 입법에 대한 기대치는 대체로 낮았다. ‘낮다’ 27.3%, ‘높다’ 21.0%, ‘그저 그렇다’ 51.7%였다. 이는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적용 유예가 무산되는 등 최근 국회에 대한 실망감이 반영된 탓으로 분석된다.

중앙회 측은 “차기 국회는 고용지원 강화, 근로시간 유연화 등 현안에 대한 신속한 처리를 통해 입법활동에 대한 기대를 높여주기 바란다”고 했다.

유재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