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현대 서울로 ‘버추얼 아이돌 콘서트’ 보러 갈래?

버추얼 아이돌 그룹 ‘플레이브’의 앨범 이미지. [현대백화점 제공]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현대백화점이 더현대 서울에서 유통업계 최초로 ‘버추얼 아이돌 콘서트’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콘서트는 오는 23일부터 가로 33m, 세로 5m 규모의 대형 LED로 송출된다. 더현대 서울 단독 기획 영상이 포함되며, 5층 사운즈포레스트와 6층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2D 애니메이션 버추얼 아이돌인 ‘이세계 아이돌’, ‘스텔라이브’, ‘플레이브’ 등 총 3팀이 참여한다. 콘서트를 기념한 팝업스토어도 열린다. 오는 28일까지 지하 2층 대행사장에서 ‘이세계 아이돌’을, 내달 6일까지 지하 2층 아이코닉스퀘어에서 ‘스텔라이브’, 내달 1일부터 17일까지 5층에서는 ‘플레이브’ 행사가 마련된다.

아울러 현대백화점은 더현대 서울 3주년을 기념해 ‘미디어 아트’도 선보인다. 미디어 콘텐츠 회사 ‘부스트온’과 협업해 스크린에 입체감을 주는 아나모픽 기법으로 폭포수가 떨어지는 모습을 생생하게 구현한 작품 ‘무빙 워터폴(Moving Waterfall)’이 대표적이다. 한국화가 류재춘·콜라주 아트 작가 레지나킴 등 다양한 장르의 미디어 아트 작가 10명의 작품도 공개한다.

팝업스토어도 이어진다. 23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미국의 유명 모델 켄달 제너가 론칭한 ‘818 데킬라’ 팝업스토어에 이어 28일까지 트렌디 패션브랜드 ‘아우로(OURO)’와 ‘킴마틴(KIMMATIN)’ 팝업 행사가 열린다. 내달 1일부터는 서울과 대구 소재의 ‘인기 베이커리 브랜드 집합전’을, 4일부터 14일까지는 K팝 6인조 남성 아이돌 그룹 ‘아이콘(iKON)’의 팝업스토어를 차례로 선보인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더현대 서울 오픈 3주년을 기념해 AI(인공지능) 포토봇·무인 4족보행 로봇 시연 이벤트 등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했다”며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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