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 롯데SK에너루트는 울산광역시, 현대자동차㈜, 롯데케미칼㈜, 롯데정밀화학㈜, SK케미칼㈜), 울산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 등 6개 기관과 함께 ‘수소 통근버스 운영 및 친환경 수소 인프라 구축을 통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7개 기관은▷기업 통근버스 수소버스 전환을 통한 수소버스 보급 확대 ▷수소도시 활성화를 위한 수소버스 적기 생산 및 공급 협력 ▷유기적인 수소버스 운행을 위한 수소 충전 인프라 구축 지원 외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을 진행한다.
특히, 롯데SK에너루트는 수소충전소 구축 및 운영을 담당한다. 지난 2022년 SK가스, 롯데케미칼, 에어리퀴드코리아 3사의 합작 법인으로 설립된 롯데SK에너루트는 지난해 7월부터 H인천수소충전소의 사업권을 인계 받아 수소 모빌리티 시장 진출을 공식화한 상태다.
롯데SK에너루트는 수소충전소의 운영 경험과 풍부한 노하우를 활용해 울산시 내 수소 통근버스가 적기에 원활하게 운행될 수 있도록 전반적인 인프라를 지원할 계획이다. 연내 통근버스사의 수소버스 전환 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2026년 상반기 본격적인 충전소 운영 개시가 목표다.
심영선 롯데SK에너루트 공동 대표는 “에너지 3사가 합쳐진 롯데SK에너루트의 다각적인 역량을 집중해 울산시의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는 동시에 울산이 수소 선도도시로 자리잡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학 롯데SK에너루트 공동 대표 역시 “이번 협약으로 수소버스 대중화를 앞당길 수 있게 됐으며 롯데SK에너루트도 울산지역 수소충전소 구축을 통해 ‘친환경 수소버스’ 시대를 열어 가는데 힘을 보태겠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