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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슈퍼 제공] |
[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롯데마트·슈퍼가 22일부터 당일 새벽에 수확한 딸기(사진)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새벽 딸기는 충남 논산과 전북 삼례, 전남 담양 등 주요 산지에서 새벽 3시부터 수확한 제품이다. 오전 중 선별과 포장 작업을 거쳐 당일 오후 2시부터 매장에서 판매한다. 오전에 수확해 다음날 점포에서 판매하는 일반 딸기와 비교해 유통에 소요되는 시간을 반나절로 줄여 신선도를 높였다.
롯데마트는 따뜻한 봄에도 온도에 민감한 딸기를 신선에게 제공하기 위해 새벽 딸기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딸기는 기온이 상승할수록 품질관리가 어려운 제품으로 특히 2월 말부터는 과육이 약해지고 물러지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롯데마트는 농가, 지역 농협과 손잡고 기온이 낮은 새벽에 수확해 경도와 선도를 잡았다.
롯데마트는 최근 5년간 이런 방식으로 새벽 딸기를 선보였다. 올해부터는 경북 포항과 경남 밀양 등 산지를 추가로 발굴해 롯데슈퍼 판매처를 확대했다. 또 작년 설향, 비타베리, 금실 등 3개 품목을 새벽 딸기로 선보인 데 이어 올해는 설향 타이벡 딸기를 새로 선보인다.
신한솔 롯데마트·슈퍼 과일팀 MD(상품기획자)는 “새벽 딸기는 철저히 고객 관점에서 준비한 상품”이라며 “신규 산지를 계속 개발해 초신선 식품의 품목과 운영 점포를 확대하고, 차별화된 그로서리 경쟁력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