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열 영덕군수가 22일 군청 3층 대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있다.[사진=김병진 기자] |
[헤럴드경제(영덕)=김병진 기자]김광열 영덕군수는 22일 "웰니스 관광도시를 건설해 전국에서 연간 1500만명이 영덕을 찾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군수는 이날 영덕군청 3층 대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올해 군정을 관광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맞춘다"며 "웰니스 관광도시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박차가 하겠다"고 했다.
따라서 영덕군은 체류형 관광산업 육성,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 청년 유입 및 정주여건 개선, 농어업 경쟁력 강화, 재난·재해예방 인프라 구축을 올해 군정 5대 목표로 삼았다.
먼저 체류형 관광산업 육성을 통해 한해 1000만명 수준인 관광객을 1500만명까지 끌어올리고 이를 위해 해안 블루로드 웰니스 관광 자원화, 고래불권역 관광 자원화 등에 나선다.
이어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서 미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동해안 최대 수산물 공동 거점단지,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종합지원센터 건립 등을 건립한다.
청년 유입 및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서도 영덕읍 우리동네살리기 사업, 영해면 도시재생 뉴딜사업, 영해면 이웃사촌마을 확산사업, 청년마을 공유주거 조성사업 등을 통해 인구감소와 지방소멸에 대응한다.
또 농어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역 농수특산물 브랜드 홍보 및 판로 확대 등의 사업들을 추진하고 영덕읍 우리동네 살리기사업, 영해면 도시재생 뉴딜사업, 청년마을 공유주거 조성 등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5대 군정 목표의 성공적인 달성을 위해 포항~영덕 고속도로 건설, 동해선(포항~동해) 철도 전철화, 고속도로IC~강구항 연결도로 개설, 강구해상대교 건설, 강구~축산간 도로건설, 안동~영덕 도로개량, 축산항~도곡간 도로개량 등의 SOC사업도 착실히 진행한다.
또 다시 추진되는 정부 일각의 원전 수급 계획에 대해서는 "민감한 사안"이라며 "현재로서는 군민들의 신뢰 회복이 우선으로, 과거 군민들의 상처난 마음을 치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 다음 군민들의 뜻을 살펴볼 것"이라며 즉답을 피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끝으로 "지난 2년간 경기침체와 긴축재정 속에서도 예산을 19% 신장시켜 본예산 6000억원의 시대를 열었다"며 "이를 바탕으로 군민 중심의 행정으로 체질을 개선하고 새로운 미래를 위한 성장의 기반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영덕은 풍부한 자원과 천혜의 자연을 갖추고 있어 이를 혁신과 과감한 투자를 통해 유기적으로 결합해 군민이 행복한 영덕을 속도감 있게 건설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