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광역버스 증차 돌입…‘분당을’ 김은혜 예비후보 요청 엿새만

4·10 총선에서 경기 성남 분당을 지역구에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등록한 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지난 21일 국회 소통관에서 공식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은혜 예비후보 캠프 제공]

[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4·10 총선에서 국민의힘 소속으로 경기 성남 분당을에 출마하는 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국토교통부와 성남시에 요구한 주요버스노선 증편이 가시화하고 있다.

23일 정치권에 따르면 성남시는 전날 분당지역~서울역 간 운행 중인 기존 M4102, 9401, 9000번 등 광역버스의 증편을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와 서울시에 요청했다. 해당 노선은 ▷M4102번 오리역-숭례문 ▷9401번 구미동(차고지)-서울역 ▷9000번 구미동-서울역을 운행하는 광역버스 노선으로, 서울로 출퇴근하는 분당 주민들이 주로 이용한다.

앞서 김 예비후보는 지난 16일 국토부와 서울시, 성남시에 분당 주민에게 제안받은 광역·마을 버스 노선의 증차를 요청했다. 이번 성남시의 결정은 김 예비후보의 요청 엿새만으로, 이는 김 예비후보의 공약 중 하나인 지하철망 확충 및 버스 증차와도 맞닿아 있다.

김 예비후보는 “분당 주민의 제안에서 시작된 버스 증차가 첫 관문을 통과한 것”이라며 “최종 증차 결정이 이뤄지도록 다음 관문인 국토부와 서울시를 끊임없이 설득하고 관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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