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노후 아파트 시설 개선에 10억 지원

양천구 공동주택 지원사업으로 개선된 어린이놀이터 매트 모습 [양천구 제공]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2024 공동주택 지원사업’의 대상단지를 확정하고 총 10억원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가구 이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단지 내 어린이 놀이터 및 옥외주차장 보수, 옥외하수도 준설 등 공용부분의 유지·보수비용 일부를 구가 지원하는 것이다.

구는 지난해 11월 사업 접수를 시작했으며 최근 심의위원회를 거쳐 최종 50개 단지, 54개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여기에 188개 단지의 옥외보안등 전기료 지원까지 합하면 총 지원금액은 10억원에 달한다.

구는 옥외 하수 및 오수관 보수, 노후 어린이놀이터 보수, 노후 변압기 교체 등에 지원금을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구는 더욱 많은 공동주택에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전년도 미수혜 단지를 중심으로 입주민의 생활안전과 관련된 체감도 높은 사업을 우선 선정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안전하고 쾌적한 공동주택 주거환경은 구민 삶의 질 향상과 밀접한 분야인 만큼 언제나 살기 좋은 도시 양천이 될 수 있도록 구민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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