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 바다가 갈라진다”…전남 진도서 3월 11일 바닷길 축제 개최

[진도군 제공]

[헤럴드경제(진도)=황성철 기자] 제44회 전남 진도신비의바닷길축제가 다음달 11일부터 3일간 진도군 고군면 회동리 일원에서 열린다.

‘봄의 시작, 신비의 바다에서’란 주제로 고군면 회동리와 의신면 모도리 사이 바다가 조수 간만의 차로 길이 2.8㎞에 걸쳐 폭 40여m의 바닷길이 열리는 현장에서 개최된다.

축제는 바다가 갈라지는 신비한 바닷길 체험과 진도만의 민속과 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진도군은 성공적 축제를 위해 군민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체류형 야간 프로그램을 발굴하는 등 체계적인 축제 준비중이다.

바닷길 횃불 행진과 복합매체(멀티미디어) 레이저 구경거리(쇼)를 신규 개발해 야간 콘텐츠를 강화했다.

또, 대한민국 민속문화예술특구에 걸맞은 지역 고유의 민속문화 볼거리와 체험부스 등을 확대한다.

개막식에는 진도 출신 국민가수 송가인씨가 특별출연할 예정이다.

바닷길 만남 44쌍의 ‘견우와 직녀’ 사랑의 선발대회와 뽕할머니 선발대회를 진행해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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