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학 인재 발굴” 삼성전기, 석·박사급 40여명 초청 ‘렌즈 포럼’

삼성전기가 지난 23일 경기도 수원사업장에서 개최한 렌즈분야 T&C 포럼 (Tech & Career Forum)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삼성전기 제공]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삼성전기가 빠르게 성장하는 광학분야에서 초격차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해 우수 인재 발굴에 나섰다.

삼성전기는 지난 23일 수원사업장에서 렌즈분야 T&C 포럼(Tech & Career Forum)을 개최하고, 렌즈 및 광학 분야 연구를 하고 있는 이공계 석·박사급 인재 40여명을 초청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태곤 삼성전기 광학통신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을 비롯해 김동진 렌즈팀장 상무, 조용주 마스터 등 광학 분야 R&D 핵심 임원들이 참석해 인재들과 소통하고 삼성전기의 미래 비전을 소개했다.

삼성전기의 광학 부문 주요 개발 부문 임원들은 글로벌 우수 인재발굴을 확대하고 삼성전기의 채용 브랜드를 강화하기 위해 이번 포럼에 직접 나섰다. 포럼은 삼성전기 소개를 시작으로 ▷카메라모듈 제품·렌즈 기술 트렌드 제시 ▷라인투어 ▷렌즈 기술분야별 토론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약 6시간 동안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삼성전기 임직원들과 ▷광학설계 ▷광기구설계 ▷광학코팅 등 혁신기술에 대해 토론한 테크세션을 가장 인상적인 코너로 꼽았다. 포항공대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이형우 씨는 “내가 연구하고 있는 분야가 기업에서 적용되는 것을 체험해 볼 수 있어 많은 동기부여가 됐다”며 “학교로 돌아가 연구를 무사히 마쳐 광학 관련 기술력 강화에 기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삼성전기는 빠르게 성장하는 광학 관련 시장에서 소재·부품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확보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2022년에는 포항공대와 채용 연계형 인재양성 협약을 체결해 소재·부품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및 과제를 연구하고 있다.

이태곤 부사장은 “급변하는 개발현장에서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인재”라며 “본 행사를 통해 우수한 학생들이 삼성전기와 소재·부품 분야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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