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몬드 림(왼쪽부터) 에어버스 서비스 아시아태평양 책임자와 오종훈 대한항공 예측정비팀장. [에어버스 제공]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대한항공이 에어버스 스카이와이즈 예측 유지보수(S.PM+)와 ‘스카이와이즈 헬스 모니터링 디지털 솔루션’ 도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최근 열린 싱가포르 에어쇼에서 에어버스와 협약을 맺었다.

대한항공은 A220s, A321s, A330s, A380s 등 운영 중인 총 56대의 에어버스 항공기를 대상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항공기 센서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이상 동작을 조기에 파악하고. 부품 고장을 예측한다. 이를 통해 잠재적 고장을 선제적으로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에어버스 스카이와이즈 솔루션은 신뢰성, 예측 유지 보수 또는 건강 모니터링을 포함한 다양한 모듈로 구성돼 있다.

오종훈 대한항공 예측정비팀장은 “스카이와이즈 디지털 솔루션은 다양하고 정확한 예측 모델을 통해 운영 효율성을 향상시킨다”고 말했다.

레이몬드 림 에어버스 서비스 아시아태평양 책임자는 “이번 협력을 통해 항공사가 비용 절감과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항공산업의 탄소발자국을 줄이기 위한 글로벌 노력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