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미래, ‘80세 시니어 모델’ 최순화씨 영입

새로운미래는 26일 80세 시니어 모델 최순화 씨를 11번째 인재로 영입했다고 26일 밝혔다. [새로운미래 제공]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새로운미래는 80세 시니어 모델 최순화 씨를 11번째 인재로 영입했다.

이낙연 새로운미래 대표는 26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제7차 책임위원회의에서 최 씨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1943년생인 최 씨는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겪고 18세에 방직회사에 취직해 가장 역할을 해왔다. 최 씨는 요양병원 간병인으로 일하던 중 환자였던 한 목사의 제안으로 75세에 모델 데뷔의 꿈을 이뤘고, 현재 글로벌 무대에 진출해 활약하고 있다.

새로운미래는 “역경과 고난을 극복한 최순화 모델 영입이 국민에게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메시지를 줄 것”이라며 “고령화 시대 노인 정책에 대한 면밀한 검토와 노인 일자리 정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앞서 새로운미래는 1차 청년 4인, 2차 대중문화 및 농업정책 분야 전문가 2인, 3차 언론.종교.미래농업 분야 인재, 4차 보건복지 분야 전문가를 영입했고, 최 씨가 5차 인재영입에 해당한다.

최 씨는 “주변에 건강하고 일할 의지가 있는 노인들은 많지만 일자리는 한정돼 있다”면서 “정부가 노인층에도 다양하고 창의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지원해야 한다”는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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