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선유도서관 새 단장 마치고 문화 공간으로 재탄생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은 오는 27일 선유도도서관을 재개관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10개월간 새 단장을 진행한 선유도도서관은 창작과 취미공간, 문화향유 공간, 구민의 성장이 이뤄지는 공간 등 복합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했다.

특히 2~3층에 들어선 감성 충전소 ‘사이로’는 아이들이 새로움을 경험하고 탐색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공간으로 꾸며졌다.

준비된 재료를 이용해 상상한 것을 구현할 수 있는 메이킹존, 책을 만들 수 있는 스토리존, 제과 베이킹존, 안락한 소파에서 만화나 영화를 볼 수 있는 평상존 등이 조성됐다.

사이로는 도서문화재단 씨앗이 10억 원의 기금을 투입해 전국에서 여섯 번째이자 서울시 최초로 조성한 공간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선유도서관 리모델링을 통해 공부하는 공간, 조용한 공간이었던 도서관이 이제는 창작과 소통의 공간이자 문화 향유 공간으로 거듭났다”며 “앞으로도 도서관이 구민들의 삶에 행복을 더해 줄 수 있도록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