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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틑라 ‘디지털 MWC 통합한국관’. [코트라 제공] |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코트라(KOTRA)는 26일부터 29일까지(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서 통합한국관을 운영한다.
올해 통합한국관은 우리 정부의 범정부 협업을 통한 해외전시회 통합한국관 확대 정책에 따라 총 8개 기관 118개 기업이 참여해 역대 최대규모로 구성됐다. 이는 작년에 비해 기관 수로는 2배 이상, 기업 수로는 50% 이상 확대된 규모다.
MWC는 미국의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독일 베를린 국제가전박람회(IFA)와 더불어 세계 3대 첨단산업 전시회로 꼽힌다. 올해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한국기업 약 170개사가 참여한다. 특히 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CES에 참여하지 않았던 화웨이, 샤오미 등 중국기업이 MWC에서 신기술과 제품을 대대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산업부·KOTRA 통합한국관에서는 올해 MWC의 키워드인 ‘인공니능(AI)’에 맞춰 증강현실, 딥러닝, 컴퓨팅 관련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대거 참가한다.
유정열 코트라 사장은 “전 세계 테크기업의 의사결정자가 대거 참여하는 MWC는 모바일 분야를 대표하는 B2B 비즈니스 매칭의 장”이라며 “코트라는 MWC에서 우리 기업의 우수한 기술력을 널리 알리고, 더 많은 기업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코트라는 통합한국관 참가기업의 정보를 담은 ‘디지털 MWC 통합한국관’을 구축하고, SNS 마케팅을 통해 전 세계에 홍보했다.
아울러 코트라 유럽 각 지역 무역관과 협업해 영국, 폴란드, 체코 등 7개국에서 바이어 27개사를 유치해 한국관 참가기업과 현장 상담을 주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