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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미래 이낙연 공동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새로운미래 당사에서 열린 책임위원회의에서 입장하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새로운미래’가 맑고 푸른 바다의 색상인 블루 터콰이즈와 프러시안 블루로 당 색깔을 확정했다. 발랄함과 깨끗함을 더한 색상으로 ‘새로운미래’를 열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는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7차 책임위원회의에 푸른 바다 색상의 넥타이를 착용한 채 참석했다. 이 공동대표는 정치적으로 중요한 자리에 넥타이 색상을 신중하게 고르는 정치인으로 유명하다.
새미래는 블루 터콰이즈와 프러시안 블루를 당 컬러로 확정 발표했다. 블루 터콰이즈는 터키석에서 따온 이름으로 맑고 푸른 바다의 색상으로, ‘민트세대’의 발랄함과 역동성을 상징한다.
보조색으로는 기존에 사용했던 프러시안 블루로 정채 유구한 전통과 신뢰를 의미하고, 깨끗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치로 새로운 미래를 열고자 하는 의지를 드러냈다.
슬로건은 기본적으로 ‘국민과함께’로 하되, 지역이나 후보자의 판단에 따라 자유롭게 쓸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앞서 새로운미래는 당명은 ‘새로운미래’로 하고 약칭으로 ‘새미래’를 병용하기로 결정했었다.
새로운미래는 ▷민주주의 원칙에 대한 확고한 신념으로 극단적인 이념이나 선동을 지양한다 ▷선거제도를 비롯한 정치혁신에 헌신한다 ▷양성평등의식과 환경·인권 감수성을 일상적으로 실천한다 ▷국민의 복지와 안위를 위해서는 누구와도 편견 없이 대화와 협력을 노력한다 ▷개인비리에 국회의원 불체포특권을 사용하지 않을 것이며, 구속되면 세비 수령을 거부한다는 5가지 약속문을 공개했다.
조기숙 공천관리위원장은 “새로운미래는 원내에 진입하게 되면 불체포특권을 개인비리에 사용하지 않도록 제한하는 조항과 구속된 의원은 세비 지급을 자동적으로 중지시키는 법을 통과시키기 위해 어떤 당과도 연대할 것임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새로운미래는 내일부터 1차 공천관리위원회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