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인프라코어 무인 굴착기 이미지. [HD현대사이트솔루션 제공]

[헤럴드경제=한영대 기자] HD현대인프라코어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인 CDP가 주관하는 기후변화대응평가에서 국내 건설기계 업계 최초로 리더십 등급인 ‘A-’를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2021년에 C등급, 2022년에는 B등급을 받은데 이어 지난해에도 등급이 상승했다.

기후변화대응평가는 전 세계 주요 기업에 기후변화 및 환경 관련 경영 정보공개를 요청, 글로벌 금융투자기관과 고객들이 참고할 수 있도록 보고서를 발간하는 프로젝트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2021년 국내 건설기계 업계 최초로 2050년 전 사업장의 탄소중립을 선언한 이후, 탄소중립 로드맵을 적극적으로 이행하고 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지난해 HD현대 그룹 최초로 외부 업체와의 재생에너지 전력구매계약(PPA)을 통해 군산 공장에 재생에너지를 공급하기 시작했다. 인천 공장에는 태양광 발전 시설을 설치하고 있다.

엄원찬 HD현대인프라코어 ESG 최고책임자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선제적인 목표 수립과 전략 실행으로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좋은 결과를 얻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글로벌 기후 위기에 관심을 가지고 성공적인 탄소중립을 완수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