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마을기업 13곳, 2024년 행안부 심사 모두 통과

[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경북도는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실시한 2024년도 마을기업 지정심사에서 신청 기업 13곳이 모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마을기업은 지역 주민이 각종 지역자원을 활용한 수익 사업으로 지역 공동 문제를 해결하고 소득과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공동체 이익을 효과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설립운영하는 마을 단위 기업이다.

마을기업은 공동체성, 공공성, 지역성, 기업성 요건에 대한 엄격한 심사를 거쳐 행정안전부가 지정한다.

도는 특색있는 마을기업 발굴을 위해 찾아가는 설명회, 권역별 설명회, 관계기관들과 연계한 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고 심사를 준비하는 마을기업에 전문 컨설팅을 제공했다.

따라서 올해 선정된 마을기업 13곳 모두 3억6000만원을 지원받는다.

재지정된 10곳(포항 4, 문경 1, 경산 1, 의성 3, 예천 1곳)은 2회차 사업비(곳당 3000만원)를, 고도화 마을기업으로 지정된 3곳(영주 1, 성주 1, 예천 1곳)은 3회차 사업비(곳당 2000만 원)를 지원받는다.

경북도 마을기업은 2023년말 기준 148곳으로 전국에서 4번째 규모이며 지역사회 공헌활동 등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황인수 경북도 사회적경제민생과장은 "이번 심사에서 도가 추천한 마을기업이 모두 선정된 것은 타시도에 비해 경북 마을기업 육성사업이 양뿐 아니라 질적으로도 뛰어난 성과를 보여준 것"이라며 "마을기업이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 넣을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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