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김광진 김경만 양부남[뉴시스] |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광주·전남 유일 전략선거구인 광주 서구을에 대해 3인 경선을 결정했다.
26일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는 광주 서구을에 김경만(비례) 의원과 김광진 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 양부남 민주당 법률특보의 경선을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서구을은 양향자 의원의 탈당으로 전략선거구로 지정되면서 한때 전략공천설이 돌기도 했지만, 광주는 8개 선거구 모두 경선을 치르게 됐다.
통상 경선 투표는 권리당원 ARS 투표와 일반 여론조사를 50%씩 반영하지만, 전략선거구는 100% 국민경선으로 진행된다.
앞서 광주 동남갑·북구갑·북구을 3곳은 지난 19-21일 경선이 치러졌고 도전자인 정진욱·정준호·전진숙 예비후보가 현역 의원을 모두 꺾었다.
북구갑과 북구을은 현역인 조오섭·이형석 의원 측이 상대 후보의 선거 규정 위반 의혹 등을 이유로 재심을 신청한 상태다.
2인 경선이 결정된 동남을과 3인 경선으로 변경된 광산을은 26-28일 경선 투표가 진행 중이다.
서구갑과 광산갑은 2인 경선이 발표됐지만 아직 경선 투표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