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이달말부터 서울라면 2종 일반 매장에 판매

서울시는 서울 라이프 팝업스토어에서 처음 선보여 호평받은 ‘서울라면’ 2종을 이달 말부터 일반 유통 채널로 확대 판매한다고 26일 밝혔다.[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시는 서울 라이프 팝업스토어에서 처음 선보여 호평받은 ‘서울라면’ 2종을 이달 말부터 일반 유통 채널로 확대 판매한다고 26일 밝혔다.

서울라면은 서울시와 풀무원이 ‘서울라면 상품화 사업 협약(MOU)’을 체결하고 공동 개발해 출시한 건면 제품이다.

2종 모두 튀기지 않은 건면을 사용해 칼로리(각 360㎉)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고 분말수프는 로스팅 공정을 통해 재료의 선명한 맛을 살려 재료 본연의 풍미 가득한 맛을 구현했다고 시와 풀무원은 설명했다.

이 제품은 지난 1∼4일 서울시가 개최한 서울 라이프 팝업스토어에서 처음 공개돼 초도 물량 5300봉이 전량 소진됐다.

서울라면 2종은 이달 말 대형마트로 판매처가 확대되며 내달부터는 각종 온라인 몰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모든 유통 채널에서 발생하는 수익금 일부가 사회적 약자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사업에 투입된다.

서울라면은 고추와 마늘 맛이 진하게 느껴지면서도 개운하고 얼큰한 국물 맛이 훌륭했다는 평이 많았다. 서울짜장은 춘장의 진한 맛과 기름에 튀기지 않은 건면으로 정통 짜장면의 식감을 잘 구현했다는 리뷰가 이어졌다.

서울라면의 판매 수익금 일부는 사회공헌사업에 투자된다. 또한 5월 중 수출용으로도 제작돼 해외에도 서울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김지혜 서울시 서울브랜드담당관은 “서울에서 직접 서울라면을 만들었다고 하니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았는데, 금번 판매처 확대로 많은 분들이 서울라면을 드셔볼 수 있게 된다”면서 “앞으로도 서울시를 대표하는 참신하고 다양한 굿즈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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