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제공]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11번가는 슈팅배송 ‘소비기한 임박’ 상품 구매고객이 지난해 상반기 대비 하반기에 95%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같은 기간 결제거래액도 47% 이상 늘었다.

11번가 슈팅배송은 소비기한이 임박했지만, 사용이나 섭취에는 문제가 없는 상품을 모아 최대 80%의 할인율로 판매하고 있다.

고객들이 주로 구매한 품목은 저장성이 높은 ‘냉동 간편식’(치킨너겟, 돈가스, 만두), 가성비가 강점인 ‘대용량 음료’(24개입, 48개입 우유, 주스), 끼니마다 바로 소진할 수 있는 ‘식료품’(찌개 양념, 파스타소스) 등이었다. 1년 동안 가장 많이 판매된 상품은 ‘건강기능식품’(유산균 캡슐)이었다.

박세환 11번가 리테일운영담당은 “유례없는 물가 부담에 가격이 상품 구매를 결정하는 최우선 요소로 작용하면서 가격 부담이 덜한 상품에 지갑을 여는 ‘실속형 소비’가 꾸준하다”며 “연중 선보이는 ‘소비기한 임박’ 상품 대부분이 소진될 정도로 인기가 뜨겁다”고 말했다.

11번가는 슈팅배송 ‘소비기한 임박 세일’ 기획전을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금요일까지 진행한다. 가공식품·간편식·음료·생활용품·반려동물용품 등 제품 중 소비기한이 최소 2주부터 최대 6개월까지 남은 제품을 최대 80% 저렴하게 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