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이별’ 배우 L씨 추가 폭로…음란 사진 요구한 문자 공개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배우 L씨에게 잠수 이별을 당했다고 주장한 여성 A씨의 추가 폭로가 이어졌다.

A씨는 지난 25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문자 내용을 추가 폭로했다.

A씨는 "저는 그 분께 미련이 없다. 많은 분이 허위라고 주장하시지만, 전혀 아니고 사진만 공개하면 이름은 필요 없다. 또, 많은 문자 중 우선 사진 요구한 문자만 일부 공개하겠다"며 "예능에서 예의 있고 깍듯한 모습과는 전혀 달라 팬과 동료들에게 상처를 줄 수 있다"며 음담패설에 가까운 문자 내용을 공개했다.

또 "제가 바라는 건 사진이 완벽하게 삭제됐는지 확인하고 싶다. 사진 찍고 싶지 않았지만, 그가 너무 원했고 나 역시 그를 믿어서 보냈다"고 주장한 A씨는 "최근 2년은 보내지 않았는데 마지막 만난 날 찍은 사진이 L씨 생일이라 찍게 했다. 제 휴대전화로 찍어 전송했는데 만나서 사진 찍은 건 이날이 처음이다. 또, 사진이 적나라해서 걱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의 마음 따위는 안중에 없고 사람 만만하게 보며 뒤통수치는 일이 처음은 아니다. 이기적인 사람인 거는 알았지만 끝까지 자기밖에 모르는 사람한테 더는 멍청하게 당하지 않겠다. 냉혹하고 공감 능력이 없는 사람이긴 하지만 마지막에 제게 작게라도 공감능력을 발휘해 이별을 통보했다면 받아들였다"고 토로했다.

앞서 A씨는 지난 2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배우 L씨에게 잠수 이별 당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작성했다.

그는 "6년 전쯤 처음 만나기 시작했고 4년을 넘게 만났다. 근데 최근에 문자 한 통으로 일방적인 이별을 통보받았다. 완벽한 연락 두절"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마지막으로 만났을 때 좋았다. 관계도 엄청했고 제 신체 중요 부위 사진도 찍어갔다. 그런데 며칠 후 일방적으로 문자 한 통 보내고 연락이 완전히 끊겼다. 그런데 지금은 유튜브 같은 데서 추억거리처럼 이야기하는 걸 보면 상대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다"고 토로했다.

이 폭로글을 본 누리꾼들은 진위에 대한 갑론을박을 이어갔다.

아울러 L 씨에 대한 여러 추측이 오가는데, 이 때문에 애꿎은 피해자가 생기면 안 된다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누리꾼들은 "나라면 너무 불안해 잠도 못 잘 것", "공론화가 돼 사실 확인이 제대로 돼야 할 사안", "잠수 이별이 잘못한 건 맞지만 이렇게 폭로까지 할 내용은 아닌 것 같다", "그냥 사귀다 헤어진 것 아닌가"라는 반응을 보였다.

또다른 누리꾼들은 명백한 성범죄로 A씨가 얼마나 억울하겠냐며 A씨의 마음에 공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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