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PER16연료.[한전원자력연료 제공] |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한전원자력연료는 제191차 원자력안전위원회 심의 결과 ‘한울5,6호기 고유원전연료(HIPER16) 상용장전’ 인허가를 취득, 한울5호기에 최초로 오는 8월 상용장전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유원전연료인 HIPER16은 원전연료 원천기술 확보와 원전 안전성 향상을 위해 국가전략과제로 채택, 한전원자력연료와 한국수력원자력이 2005년 9월부터 2010년 8월까지 기술개발을 완료했다. 이후 한울6호기에 시범집합체를 장전하여 원자로에서 성능시험을 수행하였고, 2018년에 한울5,6호기 상용장전을 위한 인허가를 신청했다.
HIPER16은 열적성능과 내진성능 등 안전성을 향상시키고 연료손상 가능성을 낮춘 고성능 고유원전연료로, 체코 등 원전 해외수출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유럽과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요건인 사고저항성핵연료의 모체가 될 예정이다.
최익수 한전원자력연료 사장은 “HIPER16은 고성능 고유원전연료로서, 원전의 안전성 향상 및 원전수출의 기반이 될 예정”이라며 “청정에너지로서의 원전 역할을 위한 사고저항성핵연료 개발을 회사 역량을 집중하여 적기에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