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경만(앞줄 가운데) KT&G 수석부사장과 차세대 리더 협의체 ‘상상주니어보드 3기’ 구성원이 해단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KT&G 제공]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KT&G의 차세대 리더 협의체 ‘상상주니어보드’가 경영진에게 직접 경영제언을 하는 소통의 자리를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자리는 상상주니어보드의 조직문화 혁신에 대한 의견 발표와 현장 문답 형식으로 이뤄졌다. 특히 출산, 육아, 일과 삶의 균형 등 ‘일하는 방식의 유연화’와 ‘다양성과 포용성’ 문화 확산 방안에 대한 아이디어가 활발하게 나왔다.

‘상상주니어보드 3기’ 활동을 마무리하는 해단식도 열렸다. 지난 10개월 동안 상상주니어보드 3기는 ‘글로벌 톱 티어(Global Top-Tier)’ 미래 비전에 대한 내부 공감대 강화 활동을 비롯해 ‘CEO 타운홀미팅’, ‘신규 입사자 온보딩 콘텐츠’, ‘분야별 우수 리더 선발’ 등 조직문화 활성화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차별화된 프로그램들을 운영했다.

주정국 상상주니어보드 3기 의장은 “직문화 혁신은 멀고 어려운 일이라고만 생각했는데 경영진과 직접 소통하며 우리의 목소리가 현실화할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조직문화에 관심을 갖고, 구성원의 다양한 가치관과 사고방식을 존중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T&G는 지난 2021년 5월 기존 조직문화 개선 기구인 ‘상상실현위원회’를 개편해 20·30 구성원 중심의 ‘상상주니어보드’ 1기를 출범했다.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2020년 워라밸 실천 우수기업’과 ‘2021년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됐으며, 2015년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최초로 획득한 이후 계속해서 재인증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