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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혜 한국가스공사 사장[연합] |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가 3개 발전사에 연간 총 83만톤(t)의 천연가스를 개별요금제로 공급한다.
28일 가스공사에 따르면 가스공사 이사회는 전날 한국남부발전, 한국남동발전, 내포그린에너지 등 3개 발전사와 맺은 발전용 개별 요금제 천연가스 공급인수 합의를 의결했다.
이번 합의로 남부발전은 2027년부터 연간 44만t, 남동발전은 2027년부터 연간 29만t, 내포그린은 2026년부터 연간 10만t 규모의 천연가스를 가스공사로부터 공급받게 된다.
개별요금제는 가스공사가 발전소마다 개별 계약을 맺고 각기 다른 금액으로 액화천연가스(LNG)를 공급하는 제도다.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은 “개별 요금제 수요 확대는 가스공사의 설비 이용률 증가로 이어져 가스요금과 발전 단가가 인하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앞으로도 구매 경쟁력 등 공사의 강점을 적극 활용해 개별 요금제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