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을 뛰는 원희룡, 차까지 바꿨다…“계양 반드시 발전”

[헤럴드경제=김진 기자] 22대 총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에 여당 후보로 나선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쉐보레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 ‘트레블레이저’를 구매했다. 다가오는 총선 지역구민의 표심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원 전 장관은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쉐보레 계약했다. 멋있죠”라며 자신의 후원회장인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이천수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원 전 장관은 “청년 시절 부평 공단에서 일할 때 지역 경제를 견인하던 대우차 기억이 뚜렷하다”며 “한국GM 가족이 만든 쉐보레로 계양의 곳곳을 누비며, 계양을 반드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품격 있는 계양, 원희룡이 진짜 한다”며 자신의 선거 구호를 강조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엔진부터 주요 부품까지 대부분 인천 부평 공장에서 생산되는 주력 차종이다. 원 전 장관은 준대형 SUV인 쉐보레 트래버스도 관심을 가졌으나 트래버스는 미국에서 생산된 수입차이고, 트레일블레이저는 인천 공장 생산이란 얘기를 듣고 트레일블레이저를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