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생활에서 경험한 불편사항 등에 대한 소비자의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듣고 이를 법·제도 개선에 반영하고자 ‘제8회 대국민 소비자지향성 개선과제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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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모전은 이날부터 6월 7일까지 진행되며 심사결과는 9월 중 발표된다. 소비자의 권익을 저해하는 법령 및 제도를 소비자 지향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개인 또는 팀(5명 이내) 단위로 제안하는 방식이다. 한국소비자원 공모전 누리집을 통해 응모신청서와 과제제안서를 제출할 수 있다.
선정된 우수 제안자(팀)에게는 공정거래위원장상(대상1·최우수상2), 한국소비자원장상(우수상5·장려상8)과 상금이 수여된다.
지난해 개최된 제7회 소비자지향성 개선과제 공모전에서는 ‘제로 당류 제품 표시개선’ 과제가 대상으로, ‘의약품 및 의약외품 사용기한 오인방지를 위한 표시규정 개선’과 ‘정보 비대칭으로 인한 중고 침수 차량 구매 사기 방지안’ 과제가 최우수상으로 각각 선정됐다. 이 밖에 우수상 5명(팀)과 장려상 8명(팀)이 입상했다.
선정된 아이디어는 소비자의 권익증진을 위한 제도 개선에 적극 활용된다. 공모전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소비자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