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신이문역세권 재개발 변경안 공람 실시…990세대→1265세대로 확대

서울 동대문구는 이문동 168-1번지 일대 신이문역세권 재개발 정비계획 및 정비구역지정 변경안 주민 공람을 3월26일까지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사진은 신이문역세권 재개발 구역 토지이용계획도.[동대문구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이문동 168-1번지 일대 신이문역세권 재개발 정비계획 및 정비구역지정 변경안 주민 공람을 3월26일까지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구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수정 가결된 이번 변경안은 2만4592㎡ 규모 면적을 3만9717㎡로 확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이에 따라 세대수가 990세대에서 1265세대로 늘었고, 용적률은 454% 이하, 높이 120m 이하로 계획됐다.

다른 변경사항은 구역 내 공원 신설이다.

구역 내 공원을 인근에 조성될 공원과 연결하는 가늘고 긴 모양의 선형 공원을 신설한다. 지하철역 접근성 및 보행동선을 개선하기 위한 용도라고 구는 설명했다.

또한 단지 내 공공보행통로 조성도 추가해 공공성을 높였다.

대상지는 지하철 1호선 신이문역에 인접한 주거지역으로 장기전세주택 실수요자에게 맞춤형 단지가 될 것으로 구는 보고 있다.

공람 및 의견 제출 장소는 구청 4층 주거정비과 사무실이다. 공람 기간 내 의견서를 온·오프라인으로 서면 제출하면 된다.

구는 공람 종료 후 시에 정비구역 및 정비계획 변경안 결정을 요청하고, 변경이 결정되면 4월 중 고시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해당 구역은 노후.불량건축물이 98.2%를 차지하고 있어 주거환경개선이 시급한 지역”이라며 “이번 변경안을 통해 장기전세주택을 추가로 공급하고 사업이 조속히 추진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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