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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서울시는 무제한 대중교통 이용권인 기후동행카드 시행 한 달 동안 이용자들이 평균 약 3만원을 아낄 수 있었다고 2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한 달 간 기후동행카드는 모두 46만장이 팔렸다. 시행 첫날인 지난달 27일부터 이용한 사람은 약 10만명으로, 한 달 간 평균 사용횟수는 57회로 나타났다.
시는 6만2000원 이상을 사용한 사람은 8만4000여명으로, 지난 30일 간 평균 9만1900원을 사용해 약 3만원의 할인혜택을 받았다고 분석했다.
기후동행카드 이용자는 시행 후 첫 주말 약 10만명을 시작으로 꾸준히 증가해 지난 23일 약 31만명까지 늘었다.
서울시는 지난 26일부터 기후동행카드에 청년 할인을 더해 청년의 경제적 부담을 덜었으며 상반기엔 서울대공원, 식물원 입장권 할인 혜택을 추가할 예정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현금/계좌이체 충전방식은 4월부터 신용·체크카드로 확대할 예정이며 향후 문화·체육시설 이용 등 다양한 부가혜택을 마련해 시민들이 더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개선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