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복규 화순군수 등 관계자들이 최근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3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에서 ‘전국 1위’를 달성하며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후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화순군 제공] |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전남 화순군이 최근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3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에서 ‘전국 1위’를 달성하며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행정안전부에는 지난 26일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광역·시·군·구 구분)를 대상으로 ▲혁신역량 ▲혁신성과 ▲국민 체감도 3개 항목, 10개 지표를 평가해 최우수기관 4곳(광역 1·시·군·구 각 1)과 우수기관 57곳을 선정 발표했다.
화순군은 전국 82개 군 중에서 1위를 차지하며 최우수기관의 영예를 안았다.
그동안 군은 민선 8기 들어 변화와 혁신에 최우선 가치를 두고 주민 소통 정책화, 민관협력 활성화, 사회적 약자를 위한 서비스 개선 등 다양한 정책을 폈다.
특히 지난해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만원 임대주택’ 사업은 국무총리상을 수상, 민관협력 활성화의 대표 우수정책으로 호평을 받았다.
공공의료서비스 체계 구축을 위한 ‘찾아가는 마을 주치의제’, 긴급 상황 발생 시 누구나 믿고 맡길 수 있는 ‘화순형 24시 어린이집’ 등은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위해 시행한 전국 최초 ‘자국민 전담 다문화팀 신설’ 등 민선 8기 들어 새롭게 시작한 시책도 호응을 얻었다.
일하는 방식 혁신 및 조직문화 개선 지표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적극 행정 우수공무원 선발, 감사사례 검색시스템 구축으로 업무 효율 증대, 업무편람 작성 및 지식 행정 활성화 등도 변화를 불러왔다.
제2기 혁신 주니어보드 운영, 찾아가는 군정 주요 업무 보고회, 양방향 소통 군정 실현을 위한 다면평가 및 직원 5분 스피치 운영 등 조직문화 개선 노력에 대한 성과도 인정받았다.
화순군은 ▲지난 2022년 혁신평가에서는 우수등급(82개 군 중 6위) ▲2022 정부합동평가 전남도 내 1위 ▲2023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최우수기관(가 등급)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 축제·관광 부문 대상을 받았었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이번 혁신평가의 전국 82개 군 단위에서 1위라는 성적표는 공직자와 군민 모두가 지역 발전을 위한 공감과 협력, 그리고 변화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혁신 정책들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