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도시’ 광양, 공장 설립 통합 안내문 제작

[헤럴드경제(광양)=박대성 기자] 제철소가 있어 철강도시로 불리는 전남 광양시가 공장 설립 과정 등의 복잡한 행정절차를 민원인 입장에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문을 제작했다.

광양시(시장 정인화)에 따르면 광양제철소와 국제 무역항 개발 계획에 따라 일반산업단지, 국가산단, 경제자유구역, 배후단지 등으로 관할 기관도 광양시, 한국산업단지공단,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여수광양항만공사 등 4곳으로 분산 돼 있다.

이런 지역적 특수성으로 인해 민원인이 공장 설립 과정에서 관할 기관 확인, 기관별 서로 다른 행정절차 등 많은 혼란을 느끼는 것으로 파악돼 통합 안내문 제작에 나섰다.

안내문에는 공장설립 과정에 관한 내용과 함께 지도에 계획 입지별 담당 기관을 표시해 지역 지리를 잘 모르는 사람들도 어느 기관에서 어떤 절차를 이행해야 하는지 알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김종호 광양시청 감동시대추진단장은 “통합 안내문은 사업주가 직접 공장 설립 인·허가를 진행하거나 광양이 처음인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