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이사가기 전에 사자”…에코프로비엠, 코스피 이전 가시화에 12% 급등

게티이미지뱅크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코스닥 시가총액 1위 종목인 에코프로비엠이 코스피 이전 상장 절차가 시작된 영향으로 28일 장 초반 10%가 넘는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6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에코프로비엠은 전 거래일보다 12.05% 오른 26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

에코프로비엠은 전날 공시를 통해 오는 3월 26일 주주총회를 열어 상장폐지 승인 안건을 상정한다고 밝혔다. 공시에는 "유가증권시장본부의 상장 승인을 조건부로 코스닥 시장 상장폐지 및 유가증권시장 상장 진행 예정"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앞서 이달 7일 회사는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유가증권시장 이전 상장을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에코프로비엠 측은 "코스피로 이전할 경우 코스피200 편입 등에 따른 패시브 자금 유입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며 이는 주주가치 제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계획이 빠르게 시행되면서 실적 발표 당시 5대 1 액면 분할 추진이 언급됐던 에코프로 역시 5.18% 오른 60만9000원에 거래되며 강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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