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덱스 항공기 자료사진. [페덱스 제공] |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세계 최대 특송 회사 페덱스 익스프레스가 국제 화물 운송을 위한 추가 적재 용량을 제공하는 새로운 항공편을 도입, 한국과 미국 간 태평양 횡단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28일 밝혔다.
신규 항공편은 페덱스 인천 물류센터를 통해 주 5회 운항된다. 국내 수출업체는 이제 미국으로의 중량 또는 대형 화물을 운송할 때 기존 주 5회 미국행 항공편과 주 6회 유럽행 항공편 외에 추가 적재량의 혜택을 얻을 수 있다.
새로운 항공편이 추가되면서 접수 마감 시간(cut-off time)은 최대 3.5시간 연장된다. 고객은 이를 통해 시간과 유연성 및 편리함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박원빈 페덱스 익스프레스 코리아 지사장은 "한국의 경제 회복이 예상보다 느림에도 올해 한국의 수출은 항공화물로 운송해야 하는 반도체 등 첨단 기술 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에 힘입어 7.9%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당사의 국제 항공 네트워크를 재설계하여 속도와 밀도를 최적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인 이번 서비스 개선으로 제조업체와 수출업체는 미국으로의 화물 운송을 보다 유연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페덱스는 지난 2022년 인천물류센터의 공간을 대폭 확장했다. 이를 통해 소포 및 화물 처리 능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