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이 선보이는 그랑크뤼 와인 7종. [코리아세븐 제공] |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세븐일레븐이 3월 ‘이달의 MD(상품 기획자) 추천 와인기획전’으로 ‘그랑크뤼 페스티벌’을 선보인다.
그랑크뤼는 1855년 나폴레옹 3세가 파리박람회에서 도입한 와인 등급제도다. 세븐일레븐은 이번 기획전에서 그랑크뤼에서 중 ‘메독 그랑크뤼’ 등급의 와인을 선보인다. 해당 등급은 국내에서 많은 물량을 확보하기 어려워 와인애호가 사이에서 희귀한 제품으로 꼽힌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그랑크뤼 와인 7종을 포함해 총 63종의 와인을 준비했다. 그랑크뤼 와인은 국내에서 ‘히딩크 와인’으로 알려진 ‘샤또딸보 2021’과 보르도 뽀이약 지역의 슈퍼 세컨 풀바디 그랑크뤼인 ‘샤또 뽕떼까네 2종(2017, 2020)’ 등 다양한 가격대로 선보인다.
초고가 샴페인도 준비했다. 러시아 황실의 공식 샴페인으로 지정되면서 ‘황제의 샴페인’이라는 별칭을 받은 ‘루이로드레 크리스탈15’를 업계 최초로 판매한다. 가격은 50만원대로 명절 기획상품을 제외하고는 역대 가장 최고가다. 이탈리아 토스카나 지방의 ‘슈퍼투스칸’ 와인도 판매한다.
행사 와인 9종을 현대카드와 네이버페이 포인트 또는 머니로 결제하면 20% 싸게 살 수 있다. 루이로드레 크리스탈15과 샤또 딸보 2021는 25%까지 할인이 적용된다.
송승배 세븐일레븐 음료주류팀 와인담당 MD는 “편의점에서 그랑크뤼 와인 기획전을 선보이는 건 세븐일레븐이 처음”이라며 “물량을 최대한 여유 있게 확보하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