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기획재정부는 메리츠증권, 크레디아그리콜, 국민은행, NH투자증권, KB증권 등 5개사를 2023년 하반기 우수 국고채 전문딜러(PD)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국고채 전문딜러(Primary Dealer·PD)란 국고채의 원활한 발행과 유통을 위해 일정 자격을 갖춘 금융기관을 선정해 국고채 입찰 참여 권한을 부여하고, 이들 기관에 시장조성을 위한 각종 의무도 함께 부과하는 제도다. 2월 현재 18개 금융기관이 국고채 전문딜러(PD)로 지정돼 있다.
이번 선정 결과는 ‘국고채권의 발행 및 국고채 전문딜러 운영에 관한 규정’에 따라 ’작년 7~12월 중 국고채 전문딜러(PD)의 국고채 인수·거래·보유·호가제출 등 의무이행 실적을 계량적으로 평가한 데 따른 것이다. 선정된 5개 사에 대해서는 향후 경제부총리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기재부는 "앞으로도 국고채 발행의 핵심 기반인 국고채 전문딜러(PD) 제도를 지속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현 제도의 운용 실적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원활한 국고채 발행 및 공정한 시장 환경 조성을 위한 제도개선 과제도 발굴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